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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귀신이 들린 궁궐 '귀궁' 정보, 줄거리 및 리뷰 (스포포함)

by jazzmini 2025. 6. 7.

이미지출처: SBSplay

1. 넷플릭스 SBS드라마 '귀궁' 기본 정보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SBS드라마 '귀궁'은 2025년 4월 18일부터 현재 1화 만을 남겨두고 방송 중인 드라마입니다. 오랜만에 재밌는 사극을 보고 있는 중인데, 사극, 로맨스, 판타지, 코미디 장르가 모두 섞인 드라마입니다. 총 16부작으로 6월 7일 현재 1화 마지막 회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용으로 승천하려고 하나 용이 되지 못하고 다시 땅에 떨어져 이무기가 된 자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지만 귀신의 혼을 달래주고 천도해 주는 무녀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를 맞닥뜨리며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중간중간 여러 귀신들이 나오지만 그 귀신들도 모두 원한을 들어주고 천도해 주는 이야기들도 나옵니다. 마냥 무서운 귀신이야기가 아니라 다 같은 사람이었고, 어떤 이유에서 원한을 가지게 되었는지 이유가 나오고 결국 그 한을 풀어주고 하늘로 올라가게 되는 과정을 보며 모든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고 존중하는 인간이 사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지출처: SBS play

2. 넷플리스 '귀궁' 출연진 및 줄거리 (스포포함)

 사극답게 '귀궁'의 출연진들이 많아 인물관계도를 첨부합니다. 배우 육성재가 1인 2역을 하는 남자주인공은 서얼출신의 검서관 '윤갑'과 악신 '강철이'가 빙의하게 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극 초반에 검서관 '윤갑'은 곽상충에 의해 죽게 되지만 악신 강철이에게 빙의되어 '윤갑'의 모습을 한 '강철'이로 계속 나오게 됩니다. 여주인공으로는 배우 김지연이 '여리'라는 애채(안경) 장인이자 영매로 나옵니다. 할머니와 어린 시절을 보낸 여린 할머니가 익사한 후에 애채 장인으로 살아가는데, 어렸을 적 한 마을에 살던 '윤갑'을 만나 궁으로 가던 중 윤갑이 목숨을 잃고 이무기 강철이로 빙의된 '윤갑'과 함께 궁으로 가서 여러 귀신을 만나게 됩니다. 이무기 강철은 초반 배우 김영광이 특별출연하여 이무기의 실제 모습으로 나오고, 윤갑이 죽자 그의 몸에 빙의가 됩니다. '윤갑'과 '여리'가 궁으로 들어가면서 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궁궐에는 왕실에 원한을 품은 강력한 귀신 팔척귀가 도사리고 있고, 세자는 원인 모를 광증에 시달리고, 왕 이정 (배우 김지훈)은 개혁을 꿈꾸지만 아들의 병과 왕실에 드리운 저주로 고뇌합니다. 여니와 윤갑(강철이)은 이런 저주를 풀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원한이 깊은 팔척귀는 쉽게 물러나지 않고, 두 사람과 왕은 계속 팔척귀와 싸우게 됩니다. 

이렇게 궁중에 숨어든 귀신들과 팔척귀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가 계속되면서, 인간의 몸 윤갑에 빙의한 강철이는 점차 인간에 대한 증오를 내혀놓고, 요리와 왕 이정 등 인간에 대한 애정이 생기게 됩니다. 여리 역시 과거의 상처와 무녀로서의 운명, 그리고 윤갑의 몸을 한 강철이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게 되면서 갈등하게 됩니다. 

 

3. 넷플릭스 '귀궁' 평가와 리뷰

 드라마 '귀궁'은 첫방송 시청률 9.2%로 2025년 SBS 드라마 중 최고 첫방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방영 기간 내내 두 자릿수에 근접한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했고, 8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습니다. 넷플릭스 역시 아시아 5개국 TV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국내외에서 흥행했습니다. 실제 동갑인 '육성재', '김지연' 배우의 연기력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며, 특히 '육성재'는 윤갑일 때의 강직한 모습과, 강철이로 빙의됐을 때의 능글맞고 오만한 악신의 두 가지 모습을 동시에 표현해 보는 재미가 한층 더했습니다. 드라마의 기획의도가 좋아 그대로 옮겨보자면, 드라마 '귀궁'은 야사 속 각종 귀신들이 등장하는 퇴마 이야기인 동시에, 용이 되지 못한 악신 강철이와 무녀 여리의 사랑이야기입니다. 동시에 비극적인 가족사 속에서도 초인적인 노력으로 오직 백성들을 위하는 왕의 삶에 감동받아 스스로 인간들을 구해내는 이야기입니다. 그리하여 결국, 다시 인간에게서 희망을 찾는 이야기를 전하려 합니다. 

귀신이 나오지만 무섭지 않고 오히려 연민이 생기게 되는 , 사극이지만 판타지이고 중간중간 코미디 요소가 많아 재미있는 드라마 '귀궁'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