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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이 별에 필요한' 영화 정보, 줄거리 및 리뷰

by jazzmini 2025. 6. 6.

1. 넷플릭스 한국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 기본 정보

  2025년 5월 30일에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상영시간 96분으로 12세 이상 관람가로 설정되었습니다. '이 별에 필요한' 영화는 우연히 만나서 사랑에 빠지게 된 연인이 화성으로 떠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여자와 지구에서 음악을 만드는 뮤지션 남자의 화성과 지구의 먼 거리를 두고 사랑을 이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한국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이 의미가 깊습니다. 또 다른 특이한 점은 전문 성우의 목소리 연기가 아니라 두 배우가 성우 연기의 목소리 연기를 하면서 성우 연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스튜디오에서 직접 분장하고 행동까지 연기를 하면서 녹음했다고 합니다. 일부 장면들은 배우들의 연기를 참조해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림체와 성우 연기에 대해서 안 어울린다는 의견이 좀 있었지만 실제로 영화를 보는 내내 오히려 더 사실적이고 와닿았습니다. 

 

2. '이 별에 필요한' 출연진 및 줄거리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은 특이하게 전문 성우가 목소리 연기를 하지 않고 배우들이 성우를 하면서 중간중간 실제로 배우들이 영화 장면에 들어가는 모습을 찍어 그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그렸습니다. 여자 주인공 주난영은 '김태리'배우가 열연했고, 과거 화성에 떠났다가 지구 귀환에 실패한 엄마의 모습을 찾기 위해서 화성에 가고 싶어하는 과학자입니다. 남자주인공 윤제이는 배우 '홍경'이 연기했고 오래된 음향기기들을 수리하면서 노래를 만드는 뮤지션으로 활동하는 인물로 나옵니다. 미래의 서울이 중심이 되는 '이 별에 필요한' 영화는 2050년 많은 발전이 있는 미래의 서울에 두 주인공이 나오면서 시작됩니다. 여주인공 주난영은 어릴 적부터 화성에 가는 것이 꿈인 과학자입니다. 엄마가 화성 탐사 임무 도중에 사고로 지구 귀환을 못해 어머니의 뒤를 잇고자 화성에 갈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습니다. 주난영은 LP 플레이어가 고장 나 오디오 기기를 수리하는 제이를 만나게 되고, 이를 계기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뮤지션이 꿈이었지만 잠시 접어두었던 제이는 난영이 위로와 용기를 받았던 음악이 자신의 음악임을 알게 되고, 제이는 다시 뮤지션의 꿈을 향하게 됩니다. 난영은 화성 탐사에 대한 어려운 문제를 풀게 되면서 화성으로 가는 우주인이 되고, 제이는 원래 몸담고 있었던 밴드에 다시 들어가 뮤지션의 길을 걷지만 연인인 둘은 화성과 지구라는 6개월이나 걸리는 거리를 두고 헤어져야 하는 시간이 오게 됩니다.

 

3. '이 별에 필요한' 결말 (결말 스포포함) 및 리뷰

 연인인 난영과 제이는 난영이 우주인으로 뽑히게 되면서 화성에 가야하는 문제로 인해 잠시 다투게 되지만, 서로의 꿈을 향해서 다가가기로 하고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여전히 서로에게 용기를 주고받게 됩니다. 난영은 화성에서 우주인으로서 위험한 순간이 오기도 하지만 엄마의 흔적과 제이 덕분에 임무를 잘 수행하고, 제이 역시 지구에 남아 음악가로서 다시 노래도 부르는 등 둘이 다시 만나는 순간까지 각자 원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어쩌면 뻔한 결말일 수도 있지만 티저에 나오는  '잊지 마, 우주 어딘가에 항상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하나 있다는 거'이 한마디가 이 영화의 결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서 말했지만 영화를 보면서 두 배우의 목소리 연기가 애니메이션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사람이 연기하는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영화 배경 역시 SF 배경이지만 미래 서울의 모습을 멋지게 그려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한국 애니메이션을 오랜만에 봤는데 시각적 수준도 상당히 올라간 느낌이었고, 두 주인공이 서로 사랑하면서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찾아가는 내용도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넷플릭스 시청자들이 보아도 좋을 따뜻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이 별에 필요한'의 OST는 총 28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두 주인공 김태리와 홍경이 부르는 목소리도 좋고 영화 내용과 잘 어우러집니다. 마지막 엔딩곡은 가수 존박이 맡아 긴 여운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