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2' 기본 정보
데블스 플랜 2는 넷플릭스에서 2025년 5월 6일에 공개된 예능 프로그램의 두 번째 시즌입니다. 14명의 플레이어들이 치열하게 두뇌 싸움을 벌이면서 생존과 탈락을 반복하면서 한 명의플레이어를 가리는 게임입니다. 시즌 1과는 다르게 플레이어 중에 서비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해 본 사람이 '강지영' 한 명을 제외하고 없었고, 참가자들의 학력도 화려했습니다. 프로그램 세트장의 콘셉트에 대해서 정종연 pd는 '서바이벌 자체가 인류 역사의 전근대적인 요소를 가지기에, 게임동은 옛날 건물다운 중세게 버려진 수도원 같이, 하지만 너무 종교적인 색채는 없도록 만들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시즌 1에 비해서 제작비가 20% 상승해 세트규모나 편의 시설도 개선되고, 녹화 장소는 약 1,000평, 카메라는 총 150대 이상 사용했다고 합니다. 데블스 플랜 2에 섭외된 플레이어들은 사전 미팅 때 생소한 보드게임으로 제작진과 1대 1 대결을 하고, 그 게임에서 중간중간 왜 그렇게 했는지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고 합니다. 일반인 모집 지원자는 약 4,000명으로 4명이 선발되어 경쟁률은 약 1000:1 정도입니다. 시즌 1에서 일반인 면접 지원자가 300명이었던 걸 보면 '데블스 플랜 2'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2.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2' 출연진
14명의 플레이어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강지영' 은 JTBC 개국 아나운서로,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재정학을 전공하고, 미국 공인회계사(AICPA) 시험에 합격했다. 초반에 어부지리로 생활동 연합으로 시작하게 되지만 나중에는 감옥매치에서 예상 밖의 선전을 보여주면서 임팩트를 남겼다고 합니다. '규현'은 뮤지컬배우,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슈퍼주니어의 멤버입니다. 초반에는 포커페이스를 잘하고 게임을 잘해서 기대가 되기도 했는데, 후반 평을 보니 이세돌과 저스틴을 따돌릴 때는 " 그들이 원해서 그렇게 된 거다"라는 말을 해서 비판을 받았고, 자신의 생존보다 정에 의해 탈락과 직결되는 행동을 결심한 것에 대해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참가자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김하린'은 연세대학교 의학과 졸업, 성형외과 의사입니다. 메인매치에서 주도적으로 전략을 짜고 게임에 성실히 임하며 "그냥 다 죽여야 돼, 이제. 이제 무조건, 무조건 죽이는 거야"라는 말도 서슴없이 하는 것을 보면서 게임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세븐하이'는 포커플레이어로 데블스 플랜 2에서 마지막에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준 플레이어였습니다. 방영전 가장 궁금했던 '이세돌'은 바둑기사입니다. 플레이어들이 견제를 심하게 했고, 연합에 어울리지 않고 개인플레이를 끝까지 고수해서 연합이 유리한 게임에서 살아남지 못하게 됩니다. '정현규'는 서울대 출신의 인플루언서로 처음에는 다른 플레이어들과 말도 잘하지 않고, 조용하게 있어서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구설수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 밖에 '박상연' , '손은유', 윤소희', '이승현', '저스틴 민', '최현준' , '츄', '티노' 등이 플레이어로 참가합니다.
3.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2' 하차 후기 (스포포함)
데블스 플랜2 예고편을 보고 '이세돌'의 활약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고 시작해서 한달음에 5화까지 시청하게 되었는데 5화에서 갑자기 연합, 동맹을 맺고 해야 절대적으로 유리한 게임이 나오고, 예상대로 무리에 끼지 않는 '이세돌'과 '저스틴 민'만 개인 플레이어로 하게 되면서 하차했습니다. 게임 내용을 보면 개인으로는 이길 수 없을 것이 분명했고, 이런 서바이벌 게임은 누구와 동맹을 맺어야만 이길 수 있는 게임보다는 개인의 능력치를 발휘할 수 있는 게임으로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5화 이후는 후기나 주요 장면만 봤는데, 어차피 끝까지 시청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윤소희'는 초반에 피스 10개짜리 문제도 혼자 다 풀고 자는 등 실력이 대단해 보였는데, 마지막에 게임을 포기하면서 '환승연애'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다는 평이 많은 만큼 서바이벌 게임에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서 실망했습니다. 더불어 '정현규'는 '윤소희'와의 연합으로 끝까지 득을 많이 보았고, 이런 연합에 '세븐하이'는 사이다를 날렸습니다. "너네 나까지 컨트롤하려고 하지 마."라든지, "왜 맨날 현규는 1등이야?"라는 말로 시청자들의 솔직함 심정을 대신해주었습니다. 서바이벌 게임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정해진 답도 없고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점점 자신도 모르는 모습이 나올 수 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정정당당하게 각 플레이어들의 장점이 더 강조되는 플레이로 1등을 가릴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