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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일렉트릭 스테이트 정보, 줄거리

by jazzmini 2025. 5. 6.

 

출처: imdb.com

1. 일렉트릭 스테이트 기본정보

2025년 3월 14일에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일렉트릭 스테이트 영화는 스웨덴 작가 시몬 스톨렌하그의 그래픽노블을 원작으로 하는작품입니다. 원작에서는 미셸이라는 소녀가 그녀의 장난감 로봇과 함께 여행을 하는데, 디스토피아적인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어벤저스 생각이 문득 떠오르는데 실제로 어벤저스를 맡았던 루소형제가 감독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러닝타임은 125분으로 조금 긴 듯 하지만 영화에 빠져들어 보면 금방 지나갑니다. 

 

1990년대에 생각을 하는 로봇들이 반란을 일으키게 되고, 인간과 로봇의 전쟁에서 결국 인간이 승리하게 되는데, 인간이 이 전쟁에서 이기게 되는 기술로 '뉴로캐스터'가 개발되고 인간은 이 기술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인공 미셸은 어릴적 죽은 줄로만 알았던 동생이  조종하는 듯한 로봇 '코스모'를 만나게 되고, 밀수업자인 '키츠'와 친구 로봇인 '허먼'과 함께 실제 동생이 있는 곳으로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제작비도 넷플릭스사상 최대치인 3억 2천만 달러라고 합니다. 영화를 보는내내 나오는 로봇들과 황폐한 도시배경을 보면 충분히 짐작이 가는 액수입니다. 마치 토이스토리에 나올법한 로봇들이 대거 나오는데 각자 귀여운 특징들이 있어 보는 재미가 더해집니다.

 

2. 일렉트릭 스테이트 출연진

넷플리스 영화 일렉트릭스테이트는 영화 '어벤져스'로 유명한 루소형제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주인공을 한명씩 살펴보면 주인공 미셸역에는  '밀리 바비브라운'으로 넷플릭스에서 '에놀라홈즈' 주인공으로 이미 얼굴이 알려져 있어 친근한 느낌을 주고, 영화에서 미셸을 도와주는 키츠 역으로 나오는 '크리스프랫'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바로 떠오를 것입니다. 영화 속에서도 친구 로봇들이 나와서 더욱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생각나게 합니다. 

주인공 미셸의 동생 '크리스그린' 역으로 나오는 ' 우디노먼'은 이 영화로 처음 본 배우였는데, 어려보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목소리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중요한 역할이지만 나오는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은데 앞으로 다른 영화에서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밖에도 눈에 익은 배우들이 계속 보입니다. 영화 속에서 큰 역할을 하는 '키호이콴' 배우는 '클라크 앰허스트 박사'와 'pc로봇' 역으로 최근 넷플릭스에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를 봐서 바로 알아보았습니다. '킹스맨', '콘클라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이미 유명한 배우 '스탠리 투치'는 이번에 '이선 스케이트'라는 악당으로 변신해 연기를 보여줍니다. '브레이킹베드'의 스핀오프 시리즈인 '베러콜사울'을 본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배우도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평가와 흥행, 개인적인 후기

일렉트릭 스테이트 영화는 루소 형제가 커리어 최하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90년대의 가족용 모험 영화의 낡고 유치한 클리셰들만 짜깁기 했다는 등 비판이 많았는데 , 넷플릭스에서 공개되고 나서는 이런 혹평과는 별개로 넷플릭스 공식 순위에서 1위를 하고 특히 2025년 11주 차 넷플릭스 공식 집계 결과, 공개 후 단 이틀만의 성적으로 1주 차에 무려 2520만 회의 시청수를 기록하고, 넷플릭스 영화 부문 및 TV 부문을 통틀어 글로벌 1위에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SF영화를 즐겁게 시청했습니다. 일렉트릭 스테이트를 보면서 지능과 감정을 가진 로봇들과 함께 살 수 있을까. 어떻게 공생해야 할까 하는 문제들을 90년대 배경으로 이미 그렸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만약 우리도 나중에 로봇이 인권을 주장하는 시대에 살게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간의 두뇌를 로봇에 어디까지 사용가능하게 만들 것인가. 영화를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와 별개로 영화 속에 나오는 로봇 친구들의 특징을 귀엽게 표현해서 그것을 보는 재미도 놓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AI를 어떻게 생각하고, 대해야 대는지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잔혹동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마지막에는 여운을 남겨주는 영화 '일렉트릭 스테이트'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