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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논나' 줄거리 및 리뷰 - 할머니의 따뜻한 음식이 그립다면 !

by jazzmini 2025. 6. 10.

이미지출처: NETFLIX

1. 넷플릭스 영화 '논나' 기본정보

 넷플릭스에서 2025년 5월 9일에 공개된 영화 '논나'는 미국의 코미디 영화라고 소개되었지만, 따뜻한 드라마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는데, 실제로 '조 스카라벨라'는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이를 계기로 이탈리아 할머니들을 셰프로 고용해서 '에노테카 마리아' (Enoteca Maria)라는 식당을 열고 현재는 셰프들도 바뀌면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할머니들이 각자의 전통 요리를 선보입니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는 실제 운영하고 있는 식당도 나오는데 역시 분위기가 너무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상영시간은 112분으로 약 2시간에 가까운데 영화가 길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제목 '논나'는 Nonnas 이탈리아어로 할머니라는 뜻입니다. 

이미지출처: NETFLIX

2. 넷플릭스 영화 '논나' 출연진 및 줄거리

 주인공 '조 스카라벨라' (빈스 본 배우)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원래 다니던 회사에 계속 다니고 있지만 어머니와 할머니가 음식을 만들어주던 기억이 계속 떠오릅니다. 친한 친구는 받은 유산으로 빚을 갚거나 하라고 하지만 조는 좋아하는 일을 생각해봐도 여전히 음식에 대한 생각만 가득합니다. 결국 할머니의 요리에 대한 추억을 생각하며 스태튼 아일랜드에 레스토랑 '에노테카 마리아'를 열기로 결심합니다. 회사는 당분간 다니기로 하고 무작정 식당을 계약하지만 식당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는 '조'는 절친인 '브루노'에게 도와달라고 하고, 친구는 인테리어와 전반적인 공사를 해줍니다. '조'는 할머니들을 셰프로 영입하고 오픈하게 됩니다. 할머니들은 조의 어머니 친구인 '로베르타' (로레인브라코 배우), 미용사인 '지아' (수잔서랜든 배우), 전직 수녀 '테레사' (탈리아 샤이어 배우) , 그리고 동창이었던 '올리비아' (린다 카델리니 배우)의 이웃 '안토넬라' (브렌다 바카로 배우)입니다. 셰프들은 서로 출신 지역과 성격, 배경들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맞춰가기까지 의견충돌도 많고 시간이 좀 걸립니다.  

 

3. 넷플릭스 영화 '논나' 결말 및 리뷰

 '에노테카 마리아'는 문을 열기 전부터 셰프들끼리 부딪히는 일이 많이 생기고, 결국 요리를 하다가 오븐을 태우게 되고 소방관들이 출동하게 되면서 승인이 반려되는 상황도 맞이하게 됩니다. 설상가상 승인이 반려되자 (자기가 아끼는 차까지 팔아서 인테리어를 해준) 친구 '브루노'도 화를 냅니다. 위기의 순간에 학교다닐 때 친구인 '올리비아'가 자기의 능력을 발휘하여 승인을 해주는 감독관의 부조리를 얘기하면서 극적으로 승인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오픈하고 나서도 친구인 '브루노' 부부와 셰프 '테레사'의 가족뿐 손님이 없었고 막상 레스토랑을 오픈하고 2주가 넘도록 손님이 오지 않습니다. 회사를 다닌 월급과 가지고 있던 돈으로 겨우 2주 치 급여를 논나들에게 나누어 주지만 스태튼 아일랜드의 '안토넬라'가 동네 사람들에게 '에노테카 마리아' 식당을 방문하지 말라고 말했던 것이 밝혀지고, 조는 결국 무작정 논나들이 만든 음식을 가지고 편집장을 찾아가지만 실패합니다. 결국 식당 문을 닫기로 하고 마지막 만찬을 식당에서 열게 되고, 동네 아저씨가 와인 한 병을 들고 찾아오고 조와 서로 진심을 전합니다. 그리고 편집장의 추천으로 평론가가 방문해 후한 평을 남기게 되고, '에노테카 마리아'는 극적으로 다시 영업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주인공인 '조'는 '올리비아'와도 연인이 되고, 친구가 아끼던 차도 다시 되찾아 주게 됩니다. 

 IMDB.com에서 별점 10점 만점에 6.9점을 기록했습니다.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평을 보면 전부 따뜻한 영화이고, 최고의 식당이 확실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룹니다. 개인적으로도 영화를 보면서 할머니만 해주시던 반찬도 생각나고, 이제 더이상 그 맛을 볼 수 없어서 슬프기도 하지만 영화 내내 논나들이 만드는 음식을 보며 대리만족을 했습니다. 잔잔하고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를 찾고 있다면, 그리고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다면 넷플릭스 영화 '논나'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