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기본 정보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는 일본에서 제작된 판타지, 멜로 영화로 2018년 2월 10일 일본에서 개봉하였고, 한국에서는 7월 11일에 개봉했습니다. 영어 제목은 'Color me true', 러닝타임은 109분이고 전체 관람가입니다. 우야마 케이스케의 소설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가 원작이고 영화 각본 역시 우야마 케이스케가 작업을 했습니다. 흑백 고전 영화 속 주인공인 공주 미유키를 동경하며 자주 가는 극장에서 혼자 흑백 영화를 관람하는 켄지는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혼자 보던 그 흑백영화를 보던 중 스크린 속의 공주 미유키가 화면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흑백영화의 주인공이 컬러로 가득한 세상으로 나와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가 마치 동화처럼 펼쳐지는 영화입니다.
2.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출연진 및 줄거리 (스포포함)
영화 속 흑백영화의 주인공 공주로 나오는 '미유키' 역은 아야세 하루카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미유키는 흑백영화 속 공주로 살다가 영화 밖 세상으로 나오면서 '켄지' (사카구치 켄타로 배우)를 만나게 되는데 흑백영화 속에서 나온 그대로 흑백공주여서 조감독을 하는 켄지가 분장실로 데려가 주면서 화장을 하고 색깔이 있는 옷으로 갈아입고 현실을 살아가게 됩니다. 영화 속 자신의 신분 그대로 공주여서 켄지를 시종이라고 부르며 이것저것 시키거나 자신을 건드리는 사람이 있으면 가지고 있던 우산 등으로 사람들을 때립니다. 켄지는 성격 좋은 순수한 청년으로 미유키의 시종 역할을 해주며 조감독인 직업을 열심히 합니다. 영화사 사장 딸 '토코' (혼다 츠바사 배우)는 켄지를 좋아해 아빠에게 부탁해 각본을 써오면 감독 데뷔를 시켜준다고 하고, 켄지는 로맨스 극장 자신의 이야기를 각본으로 쓰기 시작합니다. 켄지의 각본이 선택되어 촬영에 들어가게 되고 사장은 결말을 바꾸라고 합니다. 켄지는 반딧불이가 있는 자신만의 장소로 미유키를 데려가 반지를 주려 하지만 미유키는 사람에게 닿으면 자신이 사라진다고 고백합니다. 토코는 켄지를 좋아한다고 고백하지만 영화 각본을 보고 켄지가 미유키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됩니다. 미유키는 계속 같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 극장에서 머물게 됩니다. 켄지는 미유키를 찾다가 결국 극장에서 미유키를 만나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미유키뿐이라고 고백합니다. 처음 영화가 시작될 때 켄지가 할아버지가 된 모습으로 간호사에게 자신의 시나리오에 대해 얘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과거 둘의 이야기에 이어져 다시 현재로 돌아와 병실 안 모습이 나옵니다. 간호사는 결말을 알려달라고 하지만 켄지는 아직 쓰지 않았다고 하고, 마지막에는 미유키가 원하는 것을 선물해 주겠다고 합니다. 극장에서 다시 만난 이후의 모습들이 나오는데 켄지는 만질 수 없는 미유키와 함께 계속 살아왔습니다. 함께 사진을 찍고, 손을 잡을 수 없어 스카프를 양 끝으로 잡고 걸으며 둘은 함께 살아왔습니다. 늙지 않은 공주의 모습 그대로인 미유키는 병원에서는 손녀로 알고 있고, 켄지가 넘어져도 잡아주지 않아 사람들의 오해를 받으면서도 둘은 함께합니다. 마지막으로 미유키는 켄지의 온기를 느끼고 싶다고 말하고, 켄지가 죽는 순간 둘은 안은 채로 미유키는 사라집니다. 간호사는 병실로 와서 시나리오의 결말을 읽고, 켄지와 미유키는 영화 속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흑백영화의 주인공인 미유키는 켄지가 건네주는 장미를 받자 미유키도 세상도 모두 색깔이 입혀집니다.
3. 동화같은 사랑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리뷰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총 관객 수 35,732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순수한 청년을 연기한 '사카구치 켄타로' 배우와 고전 흑백영화의 공주로 나오는 '아야세 하루카' 배우가 각자의 역할에 잘 어울렸습니다. 기본 설정과 내용이 영화 '플레전트빌'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두 주인공이 마치 실제 있을 법하게 느껴졌고, 아름다운 배경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동화 같은 사랑이야기인 영화였습니다. 마지막 결말까지도 동화처럼 아름답게 끝나 여운이 남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