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티빙 tvN 힐링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기본 정보
tvN에서 2023년 9월 25일 ~ 2023년 11월 14일까지 방영된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현재 티빙에서 스트리밍 되고 있어 시청했습니다. 판타지, 청춘,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가족, 음악인 장르만 봐도 밝은 힐링 드라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음악에도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 청각 장애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청인 자녀) 소년이 악기점을 들어가서 악기를 팔고 처음 보는 과거의 공간에 지내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워터멜론 슈가'라는 밴드를 결성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타임워프 드라마로 1995년 배경이 나오는데 교복디자인이나 주인공이 타고 나오는 스쿠터나 여러 가지가 2010년대에 나온 디자인이거나 인천공항이 생기기 전 설정임에도 김포공항이 아닌 인천공항이 나오는 등 몇 가지의 오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자체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 드라마이고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드라마여서 추천드립니다.
2. 티빙 '반짝이는 워터멜론' 출연진 및 줄거리
코다 소년인 '하은결'은 가족 중 유일하게 듣고 말할 수 있어서 어렸을 때부터 집안의 의사소통을 도맡아 했습니다. 어릴적 은결은 (정현준배우) 악기점 사장(천호진 배우)에게 기타를 배우게 되는데 놀라운 재능으로 기타를 잘 치게 됩니다. 고등학생이 된 은결 (려운 배우)은 낮에는 아빠의 바람대로 의사가 되기 위해 모범생으로, 밤에는 기타를 들고 거리에서 공연을 하는데 홍대 유명밴드 '스파인나인' 밴드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무대에 서게 되지만 아빠의 반대에 부딪혀 싸우다가 밴드 탈퇴를 결심하고 악기점에 기타를 팔고 가게 밖으로 나오면서 1995년 과거로 타입슬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의 아빠 '하이찬' (최현욱 배우)을 만나게 되며 1995년 아빠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서 같이 생활하게 됩니다. 하이찬은 좋아하는 여학생 '최세경' (설인아 배우)이 원하는 대로 밴드 '첫사랑 조작단'을 만들어 축제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 기타리스트로 은결을 섭외하고, 하이찬이 자기 아버지인걸 아는 은결은 이찬을 도와주면서 아버지가 선천적 농인이 아닌 고등학교 때 사고를 당해서 그렇게 됐다는 걸 알고 그 사고를 막으려 애씁니다. 세경 역시 은결처럼 부모님 관계가 좋지 않아 죽고 싶은 마음에 타입슬립을 하게 되는 최세경의 딸 '온은유'이고, 엄마의 학창 시절과 똑같은 외모로 유학 간 엄마를 대신해 고등학교 시절의 세경으로 살고 있는 온은유였습니다. 은결은 또한 '윤청아' (신은수배우)인 엄마를 발견하고 이찬을 어떻게든 청아와 연결해주려고 하는데 청아는 사실 부잣집 딸이지만 농인이라는 이유로 바쁜 아빠를 대신하는 입주교사이자 새엄마인 '임지미' (김주령 배우)에게 학대당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은결은 이 문제 또한 해결해 주고, 아빠의 사고도 막지만 그 사고가 아닌 다른 사고로 이찬은 사고를 당하게 되고 결국 아빠의 청각장애인이 되는 걸 막지 못합니다. 은유와 은결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다시 악기점을 통해 2023년의 현재로 돌아오게 됩니다.
돌아온 2023년 현재에서는 엄마와 아빠는 할아버지의 진성악기를 이어받아 대기업으로 만들고, 은결 역시 부잣집 둘째 아들이 되어있었습니다. 청각장애인 아빠는 새로운 악기를 선보이는 강연을 하고 은결은 강연 뒤에 이어지는 스파인나인 그룹 멤버로 공연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행복해보이는 은유와 만나면서 마무리됩니다.
3. 티빙 '반짝이는 워터멜론' 평가 및 리뷰
티빙에서 스트리밍 중인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방영 당시 다른 드라마들로 인해 시청률은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생 연기를 하는 배우들의 열연과 작품 내용이 전하는 따뜻함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마지막화에서 은결과 은유의 서사가 급하게 마무리 되는 점이 있어 아쉬움이 들었지만 오히려 다음 시즌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짧게 줄거리를 썼지만 주인공 뿐만 아니라 밴드 멤버들이라든지 은결 할머니 등 주변 인물들 이야기도 재밌고, 확실하게 권선징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장애를 가지고 밝게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16부작이 길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힐링이 되는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