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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보기

F1 더 무비 300만 흥행 성공! (feat. 한스짐머)

by jazzmini 2025.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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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길어도 몰입할 수 있었던 재밌는 영화 'F1 더 무비'를 관람했다. 2D관람 영화관을 보다가 돌비 애트모스 관이 있어서 바로 예매하고 관람했는데 역시 돌비 사운드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였다.

 

이미지출처: 나무위키

1. F1 더 무비 영화 기본 정보

 국내에서는 미국에서보다 2일 전에 2025년 6월 25일에 개봉한 F1 더 무비는 2시간 35분 정도 상영시간으로 긴 편에 속하고 12세 관람가로 가족끼리 봐도 좋을 영화다. 포뮬러 1 우리가 흔히 말하는 레이싱 영화로 조셉 코신스키 감독, 브래드피트 주연의 영화다.

영화를 보면 돌비 사운드로 보길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데,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짐머가 음악을 만들어 오프닝부터 설레게 만들고 돈 톨리버, 도자 캣, 애드시런 등 여러 가수들이 보컬을 맡아 앨범을 따로 들어봐도 좋다. 현역 F1 드라이버인 '루이스 해밀턴'의 자문이 있었는데 영화 내용에서는 불법적인 일이 여러 번 일어나는데 이는 영화적 허용으로 넘어가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2. F1 더 무비 출연진 및 줄거리

 주인공인 브래드피트는 2014년 퓨리 이후로 자신이 주연을 한 영화 중에서 대한민국에서 100만을 넘긴 적이 없는데 이번 영화로 100만이 넘는 흥행작이 나왔다. 브래드피트가 연기한 '소니 헤이스'는 미국 출신의 전직 F1 드라이버로 집시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유명 레이스에서 객원 드라이버로 참가해 승리로 이끌어주는 드라이버다. 생활도 역시 집시처럼 자신이 모는 포드에서 거주하며 돌아다닌다. 1990년대 초에 팀 로터스에서 루키로 데뷔하여 전설적인 드라이버들과 같이 레이싱을 하는 주목받는 선수였지만 1993년 헤레스 서킷에서 열린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사고를 당해 F1을 떠났었다. 그러던 중 라이벌, 동료, 친구인 '루벤 세르반테스' (하비에르 바르뎀)가 매각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해달라며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F1으로 돌아온다. 

이미지출처: 나무위키

 

 에이펙스에는 영국 출신의 젊은 '조슈아 피어스' (댐슨 이드리스) 드라이버가 있다. 재능도 있고 젊고 혈기왕성한 루키지만 팀이 매각 위기에 있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는 와중에 나이많은 소니가 영입이 되고, 나이차와 성격차이로 많은 갈등이 생긴다. 소니는 자신이 에이펙스의 차를 타면서 문제점들을 정확하게 짚어내며 개선점을 말해주고 그에 맞게 전략을 짜서 우승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 이끌어간다. 조슈아도 처음에는 갈등만 빚다가 사고가 나고 소니의 말이 맞았다는 걸 알고 모두가 한 팀으로 똘똘 뭉치게 된다. 테크니컬 디렉터인 '케이트 매케나' (케리콘던)도 소니의 말을 듣고 기술 총괄로서 소니가 원하는 차로 세팅을 해준다. 에이펙스 사람들 모두 한 팀이 되어 점점 그랑프리 우승을 향해 달려가게 된다. 

 

  F1 더 무비는 그랑프리에서 우승하기위해 팀 내 직원들이 어떻게 고민하고 일하는지를 보여주고, 드라이버가 훈련하고 레이싱하는 장면들을 가까이에서 보여준다. 

 

 

3. F1 더 무비 흥행 및 평가 

   F1 더 무비는 개봉한지 7주가 지났으나 국내에서 장기적으로 흥행하는 괴력을 보여주고 있어 8월 15일 아이맥스 재개봉을 확정했다. 로튼토마토 관객 평점 97%를 기록하고 올해 IMAX로 상영된 영화 중에서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둔 영화가 되었다. 제작비 2~3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월드 박스오피스 5억 5천 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 8월 6일 기준)

브래드피트는 이제 나이든 모습이 느껴졌지만 여전히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요즘 핫한 배우 댐슨 이드리스도 드라이버 역할로 잘 어울렸다. 드라이버의 시점으로 레이싱하는 모습을 보면서 긴장감도 느낄 수 있고, 320km로 트랙을 달리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 모습이나 타이어교체의 긴박한 순간 등 볼거리가 많은 영화다. 더운 여름 IMAX 영화관에서 큰 스크린과 압도적인 사운드로 감상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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